이재명후보 수락연설 전문 (1)편

🏛️ 이재명 후보 수락 연설 (1부)
20년 동안 민주당원이었고, 이제 21대 대통령 후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국민께서는 저에게 국민주권과 희망의 시대를 열어가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모든 것이 무너지는 불안과 절망,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89.77%라는 역사상 유례없는 압도적 지지로 저를 대통령 후보로 선출해주셨습니다.
이는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와 안전, 그리고 회복과 성장, 통합과 행복을 실현하라는 간절한 소망이 아니겠습니까?
저는 눈물을 흘리며 결심했습니다.
시립 공공병원의 꿈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성남시장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주권자의 의지를 꺾고 국민을 공격하는 반정치, 반민주주의를 제 손으로 극복하고 싶었습니다.
국민의 주권 의지가 실현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꼭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로부터 10여 년이 지나,
드디어 제가 성남시장이 되어 시립병원을 제 손으로 세웠습니다.
시민들과 함께, 시민이 주인인 성남, 시민이 행복한 성남시를 함께 만들어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경기도민들의 도움을 받아 경기도를 바꿔냈습니다.
민주당원 여러분의 소망을 따라, 당원 중심의 진짜 민주당, 유능한 민주당을 만들어냈습니다.
국민과 당원 동지들께서
정권을 탈환하고 새로운 나라,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 간절하고 엄중한 명령, 겸허하게 받들겠습니다.
반드시 승리하여 정권을 탈환하겠습니다.
희망과 열정 넘치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3년 전, 우리는 패배했습니다.
모두 저의 부족함 때문입니다.
미세한 차이로 승리했지만 모든 것을 차지한 그들은
나라를 망치고 국민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었습니다.
그들은 민주공화정을 부정하고,
군정을 통해 영구집권하겠다는 군사 쿠데타까지 시도했습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보우하심과 국민의 저력으로 이를 막아내고 있지만,
지금도 내란과 퇴행의 시도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저, 이재명을 다시 일으켜주셨습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그간 얼마나 간절하셨습니까?
여러분들의 하나된 마음 안에서 절박함을 넘어 비장함까지 느낍니다.
무거운 책임감에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우리는 패배를 딛고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내란을 극복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합니다.
민생을 회복하고 경제를 살려야 합니다.
국민을 통합하고 세계로 나아가야 합니다.
250만 민주당원 동지 여러분,
수천만 민주당을 지지하는 국민 여러분,
이것이 우리의 지상명령 아닙니까?
내란을 극복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하자!
민생을 회복하고 경제를 살리자!
국민을 통합하고 세계로 나아가자!
패배를 딛고 반드시 승리합시다.
감사합니다, 동지 여러분! <아래에서 계속이어지는 글>